[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간판스타 손흥민이 다가오는 시즌에는 부활을 자신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탈장 부상으로 침묵의 고통을 겪었다. 이번 시즌에는 명예 회복을 노린다'라며 손흥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서는 듯했지만 영광은 지속되지 않았다. 2022~2023시즌 10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인 2015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이다.
손흥민은 "엉망진창이었다. 정말 힘들었다. 시즌 내내 고통스러웠다. 평상시에는 괜찮았지만 경기장에서는 말 그대로 매 순간이 고통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스포츠탈장 부상을 참고 시즌을 소화했다고 털어놨다. 시즌이 끝난 뒤에야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아마 사람들은 왜 진작 수술을 하지 않았느냐 생각할 수도 있다. 나는 동료와 스태프,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분명한 것은 고통 때문에 힘들다고 자리를 비워서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손흥민이 슬럼프에 빠진 이유가 설명이 된다. 심지어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인 2022년 11월 안와 골절상까지 당했다.
손흥민은 탈장 수술 때문에 동료들보다 새 시즌 준비가 일주일 정도 늦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라이온시티와 경기에 출전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지금은 정말 기분이 좋고 상쾌하다. 새로운 사람이 된 기분이다. 지난 시즌은 우리가 아는 쏘니(Sonny)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내가 운이 좋아서 여섯 시즌 동안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아니다. 힘든 노력이 있었다"라며 자신의 실력에 확신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해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손흥민은 "서른 살에 가장 많이 배운 한 해였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괜찮았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쏘니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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