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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용은 올 시즌 2이닝 투구가 앞서 딱 한번 있었다. 1이닝 전후를 던진다. 그런 서진용이 8회 노아웃 상황에 등판했다는 사실은 SSG 벤치도 승부수를 띄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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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서진용은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머리와 얼굴에서도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날씨가 무덥기도 했지만 그만큼 긴장을 많이 했다는 뜻이었다. "최근 들어 가장 긴장을 많이 한 상태에서 등판했다"는 그는 "7회에 코치님들이 말씀을 미리 해주셨다. 상황에 따라 8회에 빨리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하셔서 대기했는데, 노아웃 그것도 주자 2명이 있는 상황에 올라가면서 긴장을 많이 했다. 8회를 넘기고, 또 9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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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용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가 아직 한 차례도 없다. 시즌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대단한 기록이다. 현재 27세이브로 여유있는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랍다. 하지만 서진용은 "블론세이브는 언젠가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블론세이브가 없다는 것을 의식하지는 않고, 한 타자, 한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잘 하려고 하다보면 기록도 유지될 수 있지 않겠나"라며 덤덤하게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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