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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민경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공개됐다. 학업에 흥미가 없어 학교를 일찍 자퇴한 김민경은 미용 일을 시작해 만나는 남자마다 퍼주는 '호구의 연애'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스무 살에 자상한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사랑에 완전히 빠져버린 김민경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먼저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그렇게 결혼해 아이까지 낳게 된 후엔 상상과는 다른 현실이 펼쳐졌다. 아이를 키우기엔 남편과 위생 관념이 너무 맞지 않았을뿐더러, 남편의 반복되는 카드값 문제로 인해 계속된 갈등이 벌어진 것. 결국 김민경은 3년 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하며 싱글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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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화이맘' 김민경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남자에게 '호구'된 생활을 청산했느냐"는 질문에 웃음기가 사라진 김민경은 VCR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민경의 집에는 여섯 살 아들 화이를 비롯해 "재혼을 전제로 만나는 중"이라는 의문의 남자가 함께 살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의문의 남자는 재연드라마 속에서 헤어졌던 김민경의 남자친구 전준혁으로, 이들은 "헤어진 후 화이의 적극적인 중재로 인해 다시 만나게 됐다"고 극적인 재결합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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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한 번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적당히가 안 되지 않느냐"며 전준혁을 꾸짖었고, 패널로 함께한 정해현 변호사 또한 "부부의 경우로 치자면 충분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내내 못마땅한 표정을 짓던 서장훈 또한 "두 사람은 재혼하지 말고 당분간 서로를 지켜보는 건 어떠냐"며 '결혼 보류'의 의견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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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상을 지켜본 MC 인교진은 "무엇보다 두 아이 설희-화이를 가장 먼저 생각하라"며 "아이들은 참을 수 있다는데 술 때문에 자꾸만 싸움을 이어가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가 싫어하는 모임과 술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적절한 합의점을 찾겠다"며 "재혼해서 잘 살 자신이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울타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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