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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은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 주오남으로 대변신했다. BJ 마스크걸의 광팬이었던 주오남은 그녀의 정체가 직장동료 김모미임을 직감하고 그녀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키워가는 인물이다. 안재홍은 "낮에는 자신의 존재감을 지워버리길 바라는 회사원이고, 밤에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이중적인 인물"이라고 주오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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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은 아들이 삶의 전부인 자식 바라기 엄마 김경자를 연기했다. 행방불명된 아들을 찾기위해 끈질긴 추적을 시작하는 김경자를 연기한 염혜란은 "김경자의 복수가 오로지 '모성'이라는 단일한 성격을 갖지 않았으면 하는 했다"며 "세대, 종교, 신념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갈등을 포함하길 바랐고, 복수라는 거대하고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 안에서 생겨날 수밖에 없는 김경자의 내적 갈등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심도 깊은 분석으로 탄생한 캐릭터에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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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이름, 세 번의 인생, 세 번의 살인을 거친 파란만장 김모미의 인생에 들어온 두 사람 주오남과 김경자가 그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공개일이 다가올수록 궁금증과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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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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