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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의 의미도 특별했지만, 결승전 상대가 K리그1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FC서울 유스팀이라는 점도 의미가 컸다. K리그1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매치는 '슈퍼매치'로 불리는 빅 이벤트다. 때문에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U18 매탄고와 FC서울 U18 오산고의 결승전은 '미니 슈퍼매치' 혹은 '슈퍼매치 유스버전'으로 부를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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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승은 결국 매탄고의 차지였다. 매탄고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8분 김성주가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미드필더 민지훈의 거친 수비에 쓰러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김성주가 직접 키커로 나와 강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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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매탄고에 부임해 우승을 이끌었다. 그 과정에 대해 "중학교에 고등학교로 올라와서 아이들에게 내가 원하는 축구를 이해시키는 게 힘들었다. 중학교에서 올라온 1학년이나 2학년은 괜찮았는데, 특히 고 3들에게 이해시키는 게 힘들었다"면서 "나는 체계화와 시스템화를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 믿었고, 이번 대회에 맞춰 좋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런 면에서 우승이 더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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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는 이번 대회에 7전 전승으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백 감독은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가 전남 유스였다. 바로 앞선 경기로 치른 리그전에서 패한 팀이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전반 2분 만에 골을 내줬다. 그걸 종료 10분을 남기고 뒤집어서 승리했다. 그 경기가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 승리를 원동력 삼아 전승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안=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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