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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선발 유망주가 많은 팀이다. 지난해 8승을 기록하며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왼손 김윤식과 지난해 12승을 올린 이민호, 2군 다승왕 출신 장신 왼손 이상영, 메이저리그급 회전수를 가졌다는 강효종, 씩씩한 피칭에 체인지업이 좋은 이지강, 왼손 투수 손주영까지 언젠가 LG의 선발진을 이끌어갈 투수들이 많다.
하지만 LG는 전반기 동안 임찬규 외에 확실한 토종 선발을 찾지 못했고, 이는 후반기 우승 확정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들쭉날쭉한 피칭도 더더욱 확실한 토종 선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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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선발 한자리를 놓고 많은 선발 유망주들이 경쟁을 하게 됐다. 3,4,5선발 자리가 다 비어있을 때만해도 언제든 기회가 온다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임찬규에 최원태까지 선발 자리를 꿰차 이제 남은 것은 5선발 하나다. 이제 선발 기회가 언제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게 됐다. 잘던지는 투수가 5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됐다. 이제는 1구 1구에 더 집중해서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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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의 영압은 구단의 우승에 대한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선수단 전체에 확실한 동기부여도 된다. 선발진에 긴장감까지 불어넣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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