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PSG) 1년 임대를 추진한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러'는 30일(한국시각) '음바페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절한 뒤 리버풀이 협상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음바페가 사우디아라바이 클럽 알힐랄로 이적을 거절했다. 리버풀이 PSG와 협상을 시작했다. 알힐랄은 2억5900만파운드(약 3억유로, 4200억원) 이적료를 제시했다. 세계 신기록이었는데 음바페가 받아들이지 않아서 PSG는 분노했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끝난다. PSG가 이적료를 한푼도 건지지 못하고 음바페를 놓아 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체결하든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러나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거절한 채 내년에 자유계약으로 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갈등을 유발했다.
음바페는 이미 내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기로 물밑에서 합의를 마쳤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이 상황에서 '리버풀 1년 임대 후 레알 이적'은 당사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시나리오다.
미러는 '리버풀은 음바페에게 1년 임대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 이는 음바페를 파리에서 떠나게 해주며 PSG에 현금을 안긴다. 음바페가 꿈에 그리는 레알로 이적을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리버풀은 음바페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페이자 라마리가 리버풀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리버풀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음바페를 영입하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클럽들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유럽의 스타들을 싹쓸이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조던 헨더슨 등이 사우디로 향했다. 리버풀 레전드 출신 스티븐 제라드는 감독으로 사우디에 진출했다.
알힐랄은 음바페에게 연봉 7억유로(약 1조원)를 제시했으나 음바페는 협상 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도 사우디 유혹을 거절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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