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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육아 교육에 똑순이인 아내는 남편의 무관심에 지쳤다. 남편 또한 출퇴근 거리 4시간 정도 걸리는 회사를 오가면서 집으로 달려오지만 아내의 끝없는 잔소리에 지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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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남편의 퇴근이 늦어진다는 말에 심기가 불편해지더니 끝이 없는 집안일을 끝내놓고 남편이 씻을 시간도 없이 잔소리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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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아이들과 글램핑 여행을 떠났다. 아내가 남편을 답답해하는 부분이 느껴지는 일상. 남편은 아이셋 아빠답지 않게 육아에 많이 서툰 모습. 셋째를 앞에 안고 짐을 다 옮기느라 아이 머리가 여기저기 쿵쿵 부딪치고 목욕도 서툴러 아이가 계속 떨었다. 아내가 말한 남편이 문을 닫아서 아이 손가락 하나가 살점이 떨어져나갈 정도로 다친 사건이나 자신의 출산 때 전화를 받느라 한참 나가 있던 남편의 모습 등에 대한 이해가 되기도 하는 부분.
오은영은 "아내는 분명한 언어폭력이고 남편 자해 또한 폭력이다"라며 남편에게는 매뉴얼을 쓰게 했다. 또한 자발성 자율성 주도성을 키우라고 했다.
두 사람이 마음을 돌리려고 마음 먹은 것은 아이들. 첫째 딸은 아빠의 자해 모습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고 "아빠는 아빠를 사랑하고, 엄마는 엄마를 사랑해야돼. 모두 자기를 사랑해야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아내는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못한 모습. 하지만 집에 돌아간지 며칠만에 제작진에 문자가 왔다. 아내는 "남편이 완전 다른 사람이 됐다. 어떻게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밤 11시에 퇴근하면서 제 생각이 났다며 파스타와 와인을 사왔다. 비가 그렇게 많이 오는데"라며 달라진 부부관계를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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