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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잘 나간다. 7월 31일 현재 2위 SSG에 2.5경기 앞선 단독 1위다. 그런데 후반기 초반까지 살짝 불안했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국내 4~5선발이 신뢰를 주지 못했다. 지난 주 LG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최원태를 데려와 빈틈을 채웠다. 프런트가 기민하게 움직여 깜짝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전력누수없이 전력강화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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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프런트에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이제는 말 그대로 '염경엽 감독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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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히어로즈 멤버들이 돌고돌아 트윈스에서 합체했다. 물론 염 감독이 온전히 의도해 옛 선수들을 모은 건 아니다. 세월이 만든 그림이고 구도다.
지난 오프시즌에 박동원까지 합류했다. KIA 타이거즈를 뒤로하고, 4년 65억원에 계약했다. 롯
마지막으로 합류한 최원태는 2015년 히어로즈 1차지명 선수다. 프로 첫해 부상으로 1년을 쉬고 2016년부터 어깨를 가동했다. 데뷔 시즌에 17경기에 등판했다. 히어로즈에서 66승을 거두고 이적해 옛 스승, 선배들과 재회했다.
히어로즈의 주전 포수, 주축 선발투수가 시차를 두고 LG로 옮겨 우승을 위해 손발을 맞추게 됐다. 우승을 위해 전력을 이식한 셈이다.
염 감독은 선수 특성을 세밀하게 파악해 활용하는 지도자다. 누구보다 히어로즈 출신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LG는 29년 만의 우승을 위해 염 감독을 사령탑에 올렸다. 우승을 못하면 실패로 규정될 수 밖에 없는 부담을 안고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며, 취임식에서 우
LG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응원 때 '최강'이 아닌 '무적'을 사용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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