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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잉투기',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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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주민들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그는 "엄 감독이 디렉션을 정말 안 주신다"며 "디렉션이 과할 때 배우들이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너무 안 줘도 배우들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을 때가 있다. 엄 감독의 경우는 굳이 디렉션을 안 주시는 스타일이라 제가 현장에서 자유롭게 연기를 했다. 그러고 감독님한테 '뭐가 좋으세요'라고 물어보면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두 가지 버전을 섞어서 연기를 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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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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