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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013년 1월 한화 구단이 마련한 환송식에서 "10년 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한화로 돌아와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 10년 후가 바로 올해다. 이미 시즌의 절반 이상이 지나갔고, 류현진은 어쩌면 빅리그에서 마지막일 지 모르는 지점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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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류현진이 남은 2개월 동안, 혹여 가을야구까지 포함해 3개월 동안 부상 없이 6이닝을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 잔류 확률은 굉장히 높아진다. 실력이 충분한데 본인 선택으로 KBO로 되돌아가는 일은 없다. 또한 실력이 충분하다면 FA 시장에서 외면받을 일도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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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은 '슈어저와 벌랜더를 영입한 건 단기간 우승이 목적이었는데, 두 선수를 내보낸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팜 시스템을 바로 세우려는 시도'라며 '두 선수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에게는 다른 동기를 가진 FA 계약의 형태'라고 했다.
올시즌을 마치면 필요한 FA를 영입하겠다는 의미다. 셔먼은 '메츠는 2024년 팀 전력 향상을 위한 1~2년짜리 FA 계약을 추진하려고 코헨 구단주의 돈을 쓸 것'이라며 '또다시 루징 시즌이 이어지면, 내년 7월 해당 FA를 많은 유망주들을 받고 팔아 넘기면 된다. 그러면 2025년에는 풍부한 팜 시스템을 갖고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FA 영입과 리빌딩의 반복이다.
팩스턴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의 좌완 선발로 올시즌 5월에 로테이션에 합류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34를 마크 중이다. 올시즌 후 FA가 되는 건 류현진과 마찬가지다.
35세의 팩스턴과 36세의 류현진이 2년 계약으로 팀을 찾을 수 있다면 메츠가 제격이라는 의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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