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팝스타 리조가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했다.
버라이어티는 2일 "리조와 제작사가 전 댄서 트리오에게 성희롱과 적대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조의 팀에서 댄서로 활동했던 아리아나 데이비스, 크리스탈 윌리엄스, 노엘 로드리게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리조와 제작사 빅걸 빅 투어링(BGB), 댄스 팀의 수장인 셜린 퀴글리를 성희롱, 종교적 인종적 괴롭힘, 장애 차별, 폭행 등으로 고소했다.
댄서 트리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홍등가에서도 매춘 등으로 악명 높은 바나너바라는 클럽에서 리조가 누드 댄서들을 불러 그들을 만지고 엽기적인 성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리조가 댄서들이 싫다는 의사를 표했음에도 강제로 여성 누드 댄서들의 가슴을 만지라고 압박하는 등 직원들의 신체적 자율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리조가 누드 카바레에도 강제로 참석하게 하는 등 선택권을 강탈했고, 셜린 퀴글리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강요하며 데이비드가 성경험이 없다는사실을 인터뷰에서 폭로하고 개인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BGBT 또한 댄서들의 체중을 관리하고, 흑인 댄서들이 게으르고 프로답지 못하다며 비난했다고도 덧붙였다.
리조는 1988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2013년 데뷔했다. 그는 2019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푸시 아티스트,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지명되고, 2020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2019년 존 위더스푼이 사망했음에도 "그의 죽음은 슬프지만 나는 신곡 홍보를 계속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려 구설에 올랐고, LA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농구 경기에서는 본인이 카메라에 잡히자 엉덩이가 훤히 드러나는 노출 의상을 입은 상태에서 트월킹을 춰 문제가 됐다.
또 방 번호도 알려주지 않은 채 가명으로 배달 주문을 해놓고 배달원이 연락이 되지 않아 돌아가자 '배달원이 음식을 훔쳐갔다'며 직원의 이름과 얼굴 사진까지 SNS에 공개하는 사이버불링 가해를 했다. 심지어는 해리 스타일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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