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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무리시키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첫 프리시즌 맨시티전(1대2 패)을 벤치에서 보게 했다. 그리고 29일 가와사키전(1대0 승)에 선발 출전시켰다. 팀 동료들과의 첫 실전 호흡이었다. 김민재는 경기 초반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플레이가 소극적이었고, 자신감이 부족해보였다. 패스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패스 미스도 나왔다. 그는 경기 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긴장했다"고 말했다. 천하의 김민재도 아직 낯선 팀 동료과의 호흡이라 긴장하는게 당연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빠르게 적응했고, 가와사키전 선발로 45분을 뛰면서 뮌헨 수비수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 평점에서 김민재가 수비수 중 가장 높았다. 당시 그는 7.5점을 받았고, 파바르는 7.0점, 마즈라위 7.2점, 알폰소 데이비스는 6.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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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전반 33분 그나브리가 추격골(1-2)을 터트렸다. 김민재의 환상적인 도움이 그나브리의 골로 이어졌다. 김민재가 포백 사이를 가르는 약 40m(추정)에 달하는 긴 크로스를 찔렀고, 그나브리가 뒷공간을 달려들어간 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전반 43분 자네가 동점골(2-2)을 뽑았다. 역습 상황에서 자네가 그나브리의 땅볼 패스를 논스톱으로 왼발로 차 넣었다. 두 팀은 전반전을 2-2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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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후반 21분 조커 디아스가 살라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다시 3-2로 앞서나갔다. 대규모 선수 교체 이후 뮌헨의 중원 밸런스가 깨졌다. 뮌헨은 후반 36분 프리킥 찬스에서 스타니시치가 동점골(3-3)을 터트렸다. 데리흐트의 헤더를 리버풀 골키퍼가 쳐냈고, 그걸 스타니시치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데리흐트의 롱패스를 받은 그레치그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뮌헨이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데리흐트도 1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은 8일 뮌헨 남쪽 운터하잉에서 AS모나코와 한 차례 더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13일 홈에서 라이프치히와 슈퍼컵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가 이적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 수 있는 경기다. 정규리그 개막전은 1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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