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롤스로이스 인도 돌진남'이 체포된 지 한나절만에 풀려난 가운데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학폭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를 구금 약 17시간 만인 지난 3일 오후 3시쯤 석방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SUV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 행인 1명을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양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복부를 다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조수석에 있는 담배를 꺼내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포 직후 진행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지난달 31일 수술을 받았고 의사에게 처방받은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병원 역시 A씨를 치료한 사실이 있다는 소명서를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A씨를 석방했다.
이가운데 A씨가 지난 2013년 SBS 파일럿 프로그램 '송포유'에 출연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온라인이 들끓었다.
'송포유'는 비행 청소년을 노래를 통해 갱생시키려는 시도를 한 예능 프로그램. 그러나 방송에서 비행청소년을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폐지됐다.
이와 관련 유튜버 카라큘라는 "6억원짜리 롤스로이스로 교통사고를 낸 전신 문신 가해자는 1995년생 A씨"라고 신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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