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일 개최된 서울시립영보자애원 개원 38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서울시립영보자애원(경기도 용인시)은 '재단법인 천주교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여성노숙인요양시설로 중증 장애인부터 자립이 가능한 여성 노숙인 등 400여명이 생활하며 자활과 자립에 대한 의지를 키우고 있다.
본원은 노숙인의 복지 향상 및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바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85년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이 개원한 원년부터 본원은 건강상태가 취약한 여성 노숙인을 대상으로 자선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 노숙인들이 심신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2010년부터 전산 기록을 통해 확인한 진료 인원만 2203명에 이른다.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는 "자선진료와 사회공헌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의 존재 목적이기에 뜻 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톨릭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보자애원 관계자는 "입소자들 대부분 인지능력과 정신기능이 취약하다보니 발병을 신속하게 알아차리지 못하고 위중한 상태로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료비나 치료에 대한 염려없이 언제든 최고의 전문 의료진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어 참으로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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