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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두산과 4+2년 총액 152억원에 계약했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해 2018년 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었던 양의지는 5년 만에 달라진 두산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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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왕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키로 꼽혔다. 타선에서 2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로 활약할 수 있고, 포수 마스크를 쓰고는 투수의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적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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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구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감독은 "양의지가 아프지 않길 기도한다"는 말을 했다. 이 이야기에 양의지는 "후반기에는 아프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더 많이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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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으로서는 갈 길이 바쁜 시점에 닥친 최대 악재가 됐다. 두산은 전반기 막바지부터 후반기 초반까지 11연승을 이어오다 최근 기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7패에 그쳤다. 3위였던 순위는 지난 7일까지 47승1무44패로 5위에 머물렀다. 3위 NC 다이노스(48승1무43패)와 4위 KT(49승2무44패)와는 1경기 차. 6위 KIA 타이거즈(44승2무43패)와도 1경기 차다. 자칫 반등 분위기를 찾지 못하면 5강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로 떨어질 수 있다.
전반기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부상으로 '버티기'에 들어갔던 두산은 이번에도 백업 포수진에서 '제 2의 양의지'가 탄생하길 간절히 바라는 수밖에 없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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