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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은 지난 겨울 6년 1억6200만달러(약 2118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게릿 콜과 함께 원투 펀치를 구성해 로테이션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서 왼팔 부상을 입어 시즌을 맞기도 전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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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은 전날(7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등판해 3회 투구 도중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2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5실점하며 또 부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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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의 복귀 시점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힘들다. 올시즌 6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33을 마크했다.
로돈은 복귀 후 직구 평균 구속이 95.3마일로 작년 95.5마일에 근접한 속도를 보였다. 이날 휴스턴전에서도 최고 98.8마일, 평균 96.2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며 위력을 떨쳤지만, 한복판으로 몰리는 실투가 많아지면서 홈런 2방을 맞고 5실점했다.
역대로 거액의 계약을 맺고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많은 '먹튀' 투수로 데이빗 프라이스(7년 2억1700만달러·은퇴),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7년 2억45000만달러),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5년 1억4500만달러) 등이 꼽힌다.
로돈이 FA가 됐을 때, 일부 전문가들은 부상이 잦다는 이유로 4년 이상 장기계약은 위험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로돈이 빅리그 데뷔 이후 IL에 오른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규정이닝을 채운 시즌은 9번 중 두 번 뿐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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