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해 5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도 2분기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매출 383억원에 영업손실 1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22억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적자가 5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올 1분기 50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적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회사측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서비스 장기화로 인해 매출 규모가 축소됐고, 신규 게임 개발 및 IP 사업 확장 등 투자 지속으로 손실 규모가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 출격 예정인 신작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우선 오는 24일 신규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브릭시티' 출시를 통해 샌드박스 시티 빌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작한다. 국내와 더불어 샌드박스 장르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샌드박스 장르는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의 마켓 사이즈 기준 지난해 전세계 연간 매출 약 1조 5000억원을 기록중이며, 이 가운데 미국의 비중이 절반이 넘는 52% 규모이다.
또 '쿠키런' IP 기반 실물 카드 형태의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도 9월 1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TCG 장르가 전세계 약 4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큰 규모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기존 라이선스 상품인 '쿠키런 킹덤 컬렉션 카드'가 88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던 만큼 TCG 플레이어 및 쿠키런 팬층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은 8월 중 중국 2차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지 출시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중국 외자 판호 발급 이후 지난 4월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5월에는 1차 테스트를 통해 중국 유명 성우들이 참여한 보이스 콘텐츠, 중국 민속 악기를 활용한 BGM, 스킨 이벤트 등 현지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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