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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은 "치호와 일영의 사랑 이야기는 때묻지 않은 사랑이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잘 그려졌으면 좋겠다는 부담이 있었다. 두 주인공 모두 상처가 있지 않나? 어떻게 보면 굉장히 순수한 사람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다. 그렇다고 사랑만으로는 영화 전체를 끌고 가기엔 조금 부담이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사랑뿐이면 정통 멜로가 되지 않나? 그런 부담을 줄이고자 웃음이 필요했다. 무리하지 않게 웃음을 접근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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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굳은살이 많이 있지만 그걸 벗겨내면 또 새 살도 있다. 생각해보니 치호로 살면서 나 역시 사랑의 감정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치호의 감정이 이해가 됐다. 예전에 느꼈던 말랑말랑하고 찹쌀떡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잊혀졌던 감정들이 많이 떠올랐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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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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