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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비복근(종아리 근육)이 약 12㎝가 손상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회복 기간은 약 4주. 시즌 막바지에나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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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수아레즈는 19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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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아레즈는 KBO리그 두 시즌 동안 49경기에서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남기고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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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상무에서 돌아온 좌완 선발 최채흥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면서 9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발 두 자리가 빈 만큼,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더는 늦출 수가 없었다.
와이드너는 지난 4일 웨이버 공시 됐다.
KBO 규약 제95조에 따르면 '웨이버 선수에 대한 선수 계약을 양수하고자 하는 구단은 웨이버 공시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총재에게 당해 선수 계약 양도를 신청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양도 신청이 없을 경우 '제 99조'에 따라 7일이 되는 날 다음 날부터 자유계약 선수로 신분이 변경된다. 삼성은 오는 10일 구체적으로 협상을 하고 계약 내용을 발표할 전망이다.
와이드너는 NC와 헤어진 이후에도 출국을 미룬 채 마산에 머물며 삼성과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49경기(선발 13경기) 2승3패 3홀드 평균자책점 4.26.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수준급으로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NC와는 시작부터 꼬였다. 시범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느끼면서 5월 말에나 1군에 올라올 수 있었다. 부상 여파로 인해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기복이 있었다. 7월 4경기에서 4⅓이닝-6이닝-4이닝-6이닝의 '퐁당퐁당' 피칭이 이어졌다.
'5강 싸움'에 바쁜 NC는 결국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는 선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와이드너 모습에 고심 끝 교체 결정을 내렸다. NC는 대체 외인으로 내구성이 좋은 좌완 투수 태너 털리를 영입했다.
삼성으로서도 기대 요소는 충분하다.
NC가 헤어질 결심을 하고난 이후 2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8일 KT전에서 6이닝 2실점에 이어 지난 3일 롯데전에서 7이닝 4안타 무4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면서 반등세를 보여줬다.
NC로서는 이미 교체로 결정된 사안인 만큼 와이드너와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으로서는 NC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진짜 와이드너의 모습이기를 기대하며 결단을 내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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