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바니걸스의 고재숙이 세상을 떠난 고정숙을 그리워했다.
지난 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바니걸스 고재숙, 60년간 함께였던 쌍둥이 언니를 보내고..지금도 매일 보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은퇴하면 나 이제 뭐 먹고 살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고재숙은 "언니와 60년간 같이 붙어있었다. 그렇게 가버리니 충격을 받았다. 그 충격이 한 3년은 갔었다. 너무 힘들었고 매일 울었다. 보고 싶다"며 언니의 사망 이후 매일 눈물로 지새웠었다고 털어놨다.
전 축구해설위원 신문선은 "아들이 쌍둥인데 매일 싸운다. 언니와 다툰 적이 있냐"고 물었고 고재숙은 "제가 18살에 데뷔했다. 20대까지는 서로 생각이 달라서 갈등이 있었다. 그런데 결혼 후에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 서로 이해해주고 챙겼다"고 답했다.
한편 고정숙, 고재숙 자매로 이뤄진 '바니걸스'는 1971년 신중현의 곡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이후 '검은 장미', '파도', '그냥 갈 수 없잖아' 등의 명곡으로 1970~1980년대까지 큰 인기를 모았다.
언니 고정숙은 지난 2016년,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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