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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감독은 지난 9일 시사회를 통해 첫 연출작을 공개한 것에 "'보호자'는 거창한 의도와 지향점을 가지고 만든 영화는 아니다. 시나리오 각색을 하면서 느껴지는 캐릭터의 색깔이 확연해졌고 캐릭터가 가진 결핍이 무엇인지 명확해지면서 거기에 색을 입혀나가는 과정을 거친 영화다. 지금 감정으로는 시원한 느낌이 든다. 현장에서 같이 참여한 동료나 스태프들에게 이런 스타일의 감독도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촬영이 끝난 뒤 인정받은 느낌이 있어서 만족한다. 영화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과정 속에서의 개인적인 만족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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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감독은 제작 초반 '보호자'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이후 연출자가 부재하면서 감독 제안을 받으며 연출 데뷔를 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 감독은 "연출 제안을 받고 고민은 1도 안 했다. 처음에는 제작자로서 연출이 부재되면서 난감해 질 수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내가 연출을 하겠다고 하니 흔쾌히 받아줬다. 연출을 결정한 이후 고민이 컸다. 다만 클리셰한 스토리를 가지고 연출한다는 게 큰 도전이었다. 정우성다움인지 모르겠지만 나다운 시선과 고민을 담아서 완성도가 어느 정도 이뤄진다면 도전의 의미를 나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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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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