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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가 트레이드로 오면서 LG 선발진에 변화가 필요했다. 4,5선발을 맡았던 이정용과 이지강 중 1명은 불펜으로 가야했다. 염 감독의 선택은 일단 이정용이었다. 이지강이 선발로서 성장 중이었고, 셋업맨 경험이 풍부한 이정용이 불펜으로 가는 것이 팀 전력상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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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맨에서 선발로 전환해 4경기 동안은 부진했다. 4경기서 던진 이닝이 총 12이닝이었고, 1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2경기서 11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줬다. 선발로서 적응을 확실하게 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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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이 최근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음에도 이정용이 안정적으로 던진 점에서 염 감독은 합격점을 줬다. "어제가 시험대였다. KIA 타선이 요즘 좋지 않냐"던 염 감독은 "나성범이나 최형우와 같은 강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잡고 범타를 유도하면서 더 자신감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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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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