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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부문에서는 '길복순'을 만든 씨앗필름 이진희 대표가 선정되었다. 이진희 대표는 변성현 감독의 '나의 PS 파트너'(2012)의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길복순' 제작까지 사실상 모든 작품을 함께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 모럴센스'(2022), '사냥개들'(2023) 등을 작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길복순'은 장르영화 안에서 현실 모녀 관계의 단맛과 쓴맛을 그야말로 집요하게 파고든다. 어느 순간 '한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의미를 훌쩍 넘어서 버린 전도연의 오라(aura)는 이 영화에서 절묘하고도 새롭게 정립되는데, 그 불가능한 프로젝트는 어쩌면 변성현 감독과 이진희 제작자의 오랜 호흡 아래 있었기에 완성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진정 그다음이 궁금한 제작자"라고 표현하며 다음 행보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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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에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길복순'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성적표의 김민영' '소울메이트' '외계+인 1부' '유령' '정이' '정직한 후보2'(가나다 순) 등이 선정됐다. 벡델데이2023 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인사이트필름 신혜연 대표와 씨네플레이 편집장 주성철 평론가, 서울독립영화제 김동현 집행위원장, 영화 '갈매기'의 김미조 감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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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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