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내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전신 타투로 화제가 됐던 나나가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는 엄마의 요청에 전신 타투를 제거하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어느새 부분부분 지워진 타투가 눈길을 끈다.
14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는 '만화를 찢고 나온 살아 숨쉬는 김모미 두둥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나나는 이날 최근 출연작 '마스크걸'에 대해 소개했다. "외모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나나는 "이날 나온다고 해서 회사에서 많이 놀랐다며"라는 조현아의 질문에 "원래 예능을 잘 안한다. 예능나온지 한 7년됐다"며 "엄청 편하게 하고 싶다"고 이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후 나나와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던 조현아는 "네가 생각하는 너의 단점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나나가 "재수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단점이) 없어. 자존감이 높아"라고 답했다.
이에 조현아는 "사서 고생하는 거 ( 단점이다). 타투 다 지우고 있지 않느냐"고 콕 찝어서 말했다.
그러자 나나는 심적으로 어려울 때 해소법으로 새기기 시작한 타투를 이제는 제거하고 있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나나는 "타투를 지우고 있다. 우리 엄마가 조심스럽게 부탁하셨는데,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싶다'고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우기로 결정했다"며 "사실 타투를 했을 당시에 심적으로 힘들었다. 이게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던 것 같다. 나는 어떻게 보면, 누가 보면 무식한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타투라는 게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타투를 하고 지우고 있어서에 대한 큰 어려움은 없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괜찮아지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니까 어머니가 슬쩍 지우라고 부탁하신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나는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나나는 "처음에 타투를 공개했을 때가 공식 석상이었다. 이슈가 됐었는데, 팬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다. 다들 왜 갑자기 내가 심하게 타투했는지를 궁금해하셨다. 언젠가는 이거에 대해서 궁금증을 풀어줄 날이 있겠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가장 의미있는 타투는 발목에 있는 1968을 꼽았다. 엄마가 태어난 해를 뜻하는 것. 외동딸인 나나는 최근 발리 여행도 엄마와 다녀오는 등 부모님과 친구같이 격의없이 지냄을 이날 방송에서 계속 언급했다.
한편 나나는 "가수로 너무 활동하고 싶었다"며 "오렌지캬라멜 다른 언니들은 솔로 앨범을 냈는데, 나는 타이밍을 놓쳤다. 그러고 나니 쉽지 않더라"며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지만 무조건적으로 (가수를) 해야해 라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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