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신 연구지견을 발표하는 Scientific session의 총 14편 연제 중 가장 흥미롭고 의미 있는 연구내용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는 뇌수막종 환자 종양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 연구(Establishment of tumor microenvironment-preserving organoid model from patients with intracranial meningioma)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는 가톨릭의대 가톨릭정밀의학센터 박준성 교수, 김도경 박사(공동 제1저자)가 참여했다.
가장 흔한 뇌종양인 뇌수막종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나 약 10% 정도에선 계속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에 대한 약물치료가 없는 실정이다. 이런 약물치료가 개발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적절한 실험실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환자 종양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뇌수막종에 국내 최초로 도입해 그 모델을 확립한 것으로, 약물치료 개발의 플랫폼 사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안 교수는 "신경외과 뇌종양 영역에서 가장 흔한 뇌수막종의 신약을 스크리닝 할 수 있는 모델을 새롭게 제시해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치료방법이 없는 재발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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