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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은 "처음 진단을 받고 온 가족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이를 살려야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아들 도운 군은 항암치료를 위해 세 번의 전신 마치를 했고, 생후 7개월이 됐을 때는 종양 제거를 위해 큰 수술을 받았다고. 최필립은 "아이가 항암 치료를 받으면 힘들어한다. 면역 자체가 없으니 계속 울더라. 달래줘야 하니까 아기띠를 하고 누울 수도 없는 상황이라 뜬눈으로 서서 아이를 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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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운이의 담당의는 "혈관 바로 옆에 종양이 있어서 도려내기 쉽지 않았다. 처음부터 수술하는 것은 어려웠고, 4번 정도 항암 치료를 통해 종양이 잘 줄어서 혈관과 분리가 됐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일반 아이들처럼 자라도 괜찮다는 담당의의 설명에 최필립은 "도운이가 접종이 불가능해서 그동안 야외활동을 못했다"며 야외 활동에 대한 의지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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