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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 SSG 랜더스전은 정보근의 '인생 경기'였다. 데뷔 이후 처음 5출루에 성공했다. 첫번째 타석부터 2루타를 치더니 두번째 타석에서는 동점 적시타를 쳐냈다. 0-2로 지고있던 롯데는 4회말 전준우의 솔로 홈런에 이어 구드럼의 안타로 추격을 가동했다. 정보근은 1사 2루 찬스에서 SSG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활약은 계속 됐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주자 1,2루 찬스에서 최민준을 상대해 다시 한번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3안타-2타점 완벽한 활약이었다. 그리고 네번째와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SSG 배터리도 정보근을 상대로 쉽게 들어오지 않았다. 정보근은 유인구를 참아내면서 연속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100%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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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입단했고, 2019년부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이 시작됐지만 아직 롯데의 안방마님 자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지난해까지는 수비에 대한 부담감과 더불어 저조한 타격이 정보근의 발목을 잡았다. 올해는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대어급 FA 포수 유강남을 영입하면서 1군 엔트리 경쟁이 더욱 심해졌다. 최근 신인 포수 손성빈이 '핫스타'로 떠오르면서 정보근은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더더욱 받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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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1군 포수진은 정보근과 손성빈이 번갈아 맡고 있는데, 유강남이 콜업되면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정보근이 이렇게 성과를 눈으로 보여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진다. 정보근은 "너무 조급해하고 결과를 내려고 하다 보면 더 쫓기고 급해진다. 계속해서 힘 빼고 여유있게 타석에 임하려고 한다"면서 "몸이 앞서면 안된다. 매 타석 집중하고 있다. 자신감은 스스로 느끼기에도 확실히 늘어난 것 같다.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다보니 또 다음 타석에서 자신감이 생긴다"며 신중, 또 신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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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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