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건강에 문제 없다고 했지만 결국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지 못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서튼 감독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경기전 취재진과의 브리핑때 "단순한 검진 차원이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서튼 감독은 "어디서 그런 소문이 돌았나. 괜찮다"라고 웃으며 "저는 쓰러지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 병원에 다녀오긴 했는데, 이제 서울 원정이니까 오늘밖에 구단 협력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서 다녀왔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스트레스가 많은 보직인만큼 휴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건강 관리를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서튼 감독은 "최근 감기 걸린 선수들도 많고 피로도가 있어서 간단하게 영양 수액도 맞았다. 이제는 회복하고 건강도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 없이 인터뷰까지 마쳤지만 결국 다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진 것으로 보인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오늘 서튼 감독이 어지러움증이 있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 하에 보호 차원에서 오늘 경기에 출장하지 않는다.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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