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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마운드에 올라간 이는 다름아닌 이강철 감독이었다.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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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타자인 김인태와 승부할 때 쿠에바스가 6개의 공을 모두 직구로 던졌고 결국 좌전안타를 허용했는데 쿠에바스의 성격상 흥분해서 빠르게 승부를 하는 모습을 보일까봐 이 감독이 올라가 진정시켰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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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쿠에바스와의 인터뷰때 당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물었으나 쿠에바스는 "비밀이다"라며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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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김인태와 승부할 때 파울 홈런을 맞더니 갑자기 돌변하더라. 알칸타라와의 맞대결 경쟁도 있어서인지 직구를 던져서 파울 홈런을 맞더니 계속 직구를 던져서 안타를 맞길래. 말해야하나 고민을 했었다"면서 "박준영에게도 몸쪽 직구를 던지길래 나갔다. 쿠에바스에게 '하던대로 하자. 힘이 들어 가는 것 같은데 150㎞ 넘어도 제구 안되면 한국 타자들은 다 친다. (변화구를)섞어서 던져라'라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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