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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은 지난 2000년 GS리테일 식품 서비스 부문이 분리 독립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국내 단체 급식업체 중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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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워홈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철수한 1000여명을 본사로 초청해 식사 제공 및 쿠킹클래스 등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워홈 측이 급락한 아워홈의 글로벌이미지 타격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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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민원과 관련해 전북도와 함께 해당 제품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현장에 공급한 1만9000개 중 7건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실온제품인 구운 달걀을 냉장 보관해 제품 표면에 응결수가 발생했고, 최근 이상고온으로 인해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것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곰팡이 달걀을 공급한 업체가 매월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 검사를 지난 3월 건너뛴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업체라고 안내했다. 관리 미흡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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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관계자는 "물류센터와 차량 등 온도 관리가 이뤄지고 있고, 운송 중에 이렇게 변질된 사례는 전무하다"며 "그쪽(제조업체)에서 이런 큰 행사는 처음이다 보니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공급사 선정 및 관리와 실사에 더 철저히 신경 쓰고, 식품안전 시스템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인프라를 고려한 아워홈 측의 사전 준비도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잼버리 영지는 전력 공급 지연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일부 식재 보관 컨테이너 가동에 차질을 빚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아워홈 측이 낸 방안은 신선도를 유지한 후 일정에 맞춰 차량 운송을 통해 식재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우천과 열악한 도로환경으로 식재 운반차량이 우회하거나 바퀴가 수로 등에 빠지는 등 차질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더운 날씨 탓에 신선도 유지가 필수적이었지만, 아워홈이 행사 현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와 사전 검토 없이 사업을 진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4월 잼버리 행사 참여를 확정한 후, 행사 준비 기간이 4개월이나 있었다는 점에서다.
실제 아워홈은 사고 발생 이후 급하게 식재 보관을 위한 냉장 컨테이너 가동 확대와 적시 식재공급, 식재 운반을 위한 지게차 투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전에 이뤄졌어야 할 대비책을 사건이 발생하자 뒤늦게 마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번 잼버리 행사 논란은 아워홈의 글로벌 입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아워홈의 이번 대회 참여는 최근 한류열풍과 함께 급부상한 'K푸드'를 앞세워 국내외 인지도 제고가 목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워홈은 이미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7년 피파 U-20 월드컵, 2017년 무주 WTF세계선수권대회의 식음 서비스를 총괄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의 경험과 인지도를 쌓아오고 있었다. 현재 미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에서 단체급식 사업도 진행 중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구지은 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해외법인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대회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현재 시점에서 아워홈은 글로벌 인지도 제고는 고사하고, 국내에서의 이미지 쇄신부터 이뤄야 할 상황이다.
또한 사실상 대회가 새만금 조기 철수로 파행을 거듭하면서 4~5일가량의 제품공급이 불가능해진 데 따른 손해도 불가피하다. 철수 이후에는 8일 영지를 떠나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 요원과 11일 K-POP 콘서트 및 폐영식에 참가한 대원 및 관계자에게 휴대식을 제공한 것이 전부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비용 관련된 정산 부분은 조직위와 이야기해야 하는 부분인데 현재로서는 논의된 부분이 없다"고 했다. 이어 "새만금 조기 철수 이후에도 좋은 마무리를 위해 K-POP 콘서트 케이터링, 쿠킹클래스 등을 진행해 본분을 다하려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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