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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라인의 중심을 이루는 구승민이 비틀거리자 팀도 흔들렸다. 프로 데뷔 11년차, 동생 김원중을 이끌고 풋내기 최준용을 잡아줘야할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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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1.42, WHIP(이닝당 안타+볼넷 허용률)은 0.79에 불과하다. 구승민이 통상 후반부 1이닝을 책임지는 것을 감안하면, 등판할 때마다 출루 없이 퍼펙트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8월만 보면 9경기 9이닝을 책임지며 2승4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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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전환 이후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2.8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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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역시 8월 들어 1승3홀드, 평균자책점 1.13으로 구승민과 함께 김원중의 앞을 지키는 셋업맨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4월 선발진의 동반 부진부터 6~7월 팀의 전반적인 하락세, 후바기 윌커슨의 합류와 반즈의 반등으로 선발진이 안정되기까지 올시즌 뒷문의 고생이 적지 않았다. 든든하게 뒷받침해온 구원듀오에게서 반등의 원동력이 나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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