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 알포드가 경기 도중 교체됐다.
KT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치르고 있다. 주중시리즈 마지막 경기다.
전날까지 상대전적은 8승5패1무로 KT의 우위. 특히 KT는 8월 들어 11승2패로 쾌조의 승리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
알포드는 시즌초인 4월 타율 3할6푼8리 OPS(출루율+장타율) 1.002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5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이후 6월에는 맹타, 7월에는 부진하는 퐁당퐁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월에는 타율 2할5푼6리 OPS 0.742로 보합세 양상.
그래도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 한방을 갖춘 타격을 바탕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3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이날 경기에선 1회초 첫 타석 볼넷을 얻어내며 4번타자 장성우의 3점포 때 홈을 밟았다. 이어 3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안타로 출루한 뒤 장성우의 2루타 때 다시 득점을 올렸다.
5회초에는 무사 1루에 등장, 중견수 뒤쪽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로 팀의 6득점 째를 뽑아내며 배정대를 불러들였고, 뒤이은 장성우의 적시타 때 다시한번 홈을 밟았다. 이날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타석 모두 출루, 3득점 1타점의 맹활약이다.
하지만 알포드는 5회말 수비를 앞두고 송민섭과 교체됐다. 우익수 김민혁이 알포드의 좌익수 자리로 옮겼고, 송민섭이 우익수로 나섰다.
KT 측은 "알포드는 5회초 우측 오금 부위에 불편감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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