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를 먹는 방식이 전혀 다른 한 부부가 이를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는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남편의 비매너 습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내가 유난스럽고 깔끔 떠는 것인지 궁금해서 여쭤본다."며 "여러분들은 과자를 손으로 집어 먹을 때 손에 과자 가루 묻은 것을 어떻게 처리하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나는 과자를 다 먹을 때까지 과자 가루를 다른 곳에 떨어지지 않게 손을 조심히 하면서 먹다가 다 먹고 휴지로 닦는다. 중간에 부득이하게 손을 써야 할 일이 있으면 휴지로 닦는다."며 하나 먹을 때마다 (손을) 닦고 먹을 정도로 깔끔하지는 않다."라고 했다.
이와 반대로 A씨의 남편은 손을 닦지 않고 과자를 먹는다고. A씨는 "남편은 과자를 먹는 중간에 같이 먹는 과자 위에 손가락을 비비며 가루를 털면서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이 문제로 남편과 말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 행동이 비위생적이고, 같이 먹는 사람에게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남편에게 이를 지적했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기분 나쁜 티를 내더라."고 설명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너 없는 행동이다. 저런 습관 지적해주고 고쳐야 한다.", "혼자 먹을 땐 상관 없지만 같이 먹을 때는 하면 안된다.", "더럽다고 생각한다. 남편을 사랑하는 것과 별개의 문제다."라며 A씨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솔직히 지적할만한 일인지 모르겠다.", "그런것까지 불편할 정도면 같이 먹지 말거나 덜어서 먹어라.", "부부사이에 괜찮지 않냐.", "굳이 더럽다고 할 정도의 비매너는 아니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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