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발롱도르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미러'는 18일(한국시각)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경쟁을 겪은 이후 발롱도르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메시는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지만 개인상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나는 여러 차례 말했다. 발롱도르는 개인적인 수준에서 인정을 받는 상이다. 중요하긴 하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팀의 성취였다"라며 개인상보다는 팀의 우승이 더욱 값지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커리어에서 유일한 오점이었던 '월드컵 우승'까지 이룩하며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각종 컵대회, 코파아메리카, 월드컵까지 현존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달성했다.
메시는 "나는 커리어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월드컵 이후에는 발롱도르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았다. 가장 큰 상은 월드컵이었다. 발롱도르를 받으면 좋겠지만 안 받아도 그만이다. 이제는 이 클럽(인터마이애미)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미러는 메시를 호날두와 비교했다. 메시가 개인상을 신경쓰지 않는 반면 호날두는 여전히 발롱도르를 염원한다고 지적했다.
미러는 '메시는 이제 발롱도르를 보너스라고 생각하지만 호날두는 이 상이 커리어 내내 원동력이 돼 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한 뒤 다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평가했다.
메시는 2022~2023시즌이 끝나고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을 뿌리치고 미국 MLS로 진출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메시는 데뷔 직후 6경기 9골을 터뜨리며 인터 마이애미의 돌풍을 이끌었다. 만년 하위권 클럽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스컵 결승전에 진출해 첫 우승을 노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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