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 산다' 지효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부지런한 성격과 혼자서도 낮술로 낭만을 만끽하는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 리더이자 메인 보컬 지효의 일상이 공개됐다.
6년 동안의 숙소 생활 이후 독립 2년 차인 지효의 집은 트와이스 공연 포스터로 장식된 입구를 시작으로, 화이트와 우드 톤의 차분한 분위기에 파릇파릇한 초록색 화분으로 포인트를 줘 따스한 안정감을 줬다.
지효는 일어나자마자 해야 할 일을 속전속결, 신속 정확하게 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환기 후 식물 돌보기, 꽃꽂이, 옷 방 정리에 공구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살림 머신' 지효의 남다른 '살림력'은 보는 내내 놀라움을 유발했다.
'살림 알파고' 지효는 이번에는 '11자 복근'을 관리하기 위해 필라테스 수업을 받으러 향했다. 지효는 "스파르타가 좋아요"라며 특훈 중에도 '상큼 미소'를 잊지 않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지효는 운동을 마치고 전통 시장에 위치한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혼밥을 좋아한다는 지효는 보쌈과 칼제비로 혼밥 한 상을 즐겼다. 지효는 음식 등장과 함께 심상치 않은 배추 쌈 실력을 선보여 박나래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칼제비 국물까지 단숨에 먹는 지효의 먹방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지효는 "연습생 시절부터 다이어트를 많이해서 이제는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효가 혼밥 한 상의 화룡점정을 찍어줄 맥주까지 주문해 꿀떡꿀떡 마시는 모습에 박나래는 "너 너무 멋진 동생이야" 감탄을 쏟아냈다.
지효는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또다시 무한 살림 모드를 켰다. 이불 빨래는 물론 직접 커튼을 바꾸고 식탁 위에 올라 전등을 다는 등 혼자 하기 힘든 집안일을 빈틈 없이 척척 해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맥가이버' 포스를 뽐냈다. 할 일을 모두 끝내고 소파에 눕지만, 5분도 못 견디고 일어났다. 지효는 소파에 대해 "집이니까 형식만 갖춘 것"이라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낮잠 자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지효는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스트레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지효는 아쉬움을 달래듯 김치냉장고에서 소주 한 병을 꺼냈다. 그는 "살얼음 언 첫 잔을 마셨을 때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안주도 없이 '깡소주'로 혼자만의 여유를 즐겼다.
그런가 하면 지효는 트와이스의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 정연과 30대를 앞두고 속 깊은 고민을 나눴다. 연습생부터 트와이스로 활동한 지 18년이 된 지효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하는 삶이 궁금해"라며 30대의 미래를 기대했다. 두사람은 밤 산책을 하고 벤치에서 옥수수를 먹으며 힐링의 시간을 함께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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