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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단골 식당에 방문한 정혁 부자는 "이곳에 다닌 지 30년 됐다. 일주일에 두세 번도 왔었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어려웠던 시절을 이야기했다. 이때 힘들게 살아온 아버지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눈물 흘리는 정혁의 모습이 안방을 뜨겁게 울렸다. 정혁은 "눈물이 없는데 아버지가 눈물 버튼"이라며 "아버지가 대단하고 늘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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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했던 정성일도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정성일은 "저한테는 누나가 부모님이었다. 친할머니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거동이 불편하게 되셨다. 누나도 초등학생인데 할머니의 대소변을 저희가 받아야 했고 좁은 집이었다. 할머니와 셋이 살다가 6학년 때 돌아가셨다. 고3 때 엄마를 만나기 전까지 누나가 저를 거뒀다. 고작 두 살 차이였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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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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