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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5이닝 2실점했지만, 팀이 10대3 대승을 거둬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그 2실점도 수비 실책으로 인한 점수로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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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로 1년을 넘게 쉰 투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쾌조의 페이스다. 패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복귀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초반 긴장만 하지 않았다면, 경기 감각 문제만 드러내지 않았다면 그 경기도 무난하게 막을 수 있어 보이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리고 세 번째 경기가 중요했다. 복귀전 승리가 운이었는지, 아니면 실력이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평가의 무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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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차근차근 페이스를 끌어올릴 때라 이날도 투구수를 83개로 끊었다. 투구수 100개에 도달하고, 구속도 조금 더 늘면 류현진은 빅리그 선발 투수로서 다시 완벽하게 연착륙할 조짐이다.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 기복을 보일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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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류현진 스스로도, 그를 지켜보는 구단들도 1~2선발 에이스급 활약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게 현실이다. 하지만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키며 3~5선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믿음만 줘도 최소 2~3년 계약이 따라올 수 있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한 번 더 '목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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