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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 팀 모두 최근 몇년 간 히어로즈보다 못했다. 지난 7년간 한화, 삼성이 히어로즈에 앞선 시즌은 각각 1번이다. 한화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간 2018년, 삼성이 3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친 202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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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침체기를 겪은 한화는 방향성을 두고 혼선이 있었다. 삼성은 성적 우선주의에서 탈피해 새 길을 모색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두 팀은 일시적으로 끝났지만 반쩍 성적도 냈다. 미래를 밝힐 유망주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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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가 익숙한 한화는 올해를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잡았다. 4년 연속 최하위까지 수용하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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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투수 안우진, 최고타자 이정후를 양팔에 끼고 올 시즌 우승을 노렸다. 이례적으로 외부 FA(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고 전력을 끌어모았다.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정후가 있을 때가 첫 우승의 호기라고 봤다.
5강 싸움이 어렵다고 판단한 히어로즈는 빠르게 전환했다. 주축 선발투수 최원태를 LG 트윈스로 트레이드했다. 투타 유망주 2명과 신인 지명권을 받았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그런데 히어로즈는 다른 9개 구단과 DNA가 다른 팀이다. 최하위권 전력으로 쪼그라든 건 맞지만 만만하게만 볼 수 없다.
추락을 거듭하던 히어로즈가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를 '멘붕'으로 몰아넣었다. 3연전 스윕을 하면서 한화, 삼성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한화는 KT 위즈와 3연전에서 1승2패, 삼성은 KIA 타이거즈에 2승1패를 했다.
21일 현재 한화가 히어로즈에 2.5경기, 삼성 1.5경기 앞서있다. 한화가 41경기, 삼성이 38경기, 히어로즈가 31경기 남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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