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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KBL 10개 구단 중 전국구 인기팀으로 인정받는다. 2001년 대전에서 전주로 연고를 이전한 순간부터 선수 구성, 성적에 관계 없이 KCC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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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주시는 배가 불렀던 것일까. 2016년부터 약속해온 신축 체육관 건립을 계속해서 미뤘다. 체육관을 지어주지는 못할 망정, 국책 사업이 있으니 2025년까지 현재 사용중인 전주실내체육관도 비워달라는 통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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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남 주기는 아깝고, 데리고 있자니 골치가 아픈 이 상황에 대한 타개책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가장 심각한 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불똥이 떨어지자 2026년까지 체육관을 완공해줄테니 1~2년 정도 홈구장을 임시로 옮기면 되는 것 아니냐는 통보를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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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 지역 연고는 종목을 막론한, 모든 프로스포츠의 근간이자 존재 이유다. 연고 지역에서 경기를 하고, 팬들과 스킨십을 하는 건 프로구단의 의무이자 약속이다. 그런데 잠깐 군산에 좀 다녀와라, 프로스포츠를 너무 쉽게 생각한 처사다. 군산은 KCC의 제2의 연고 도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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