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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개팅 상대와 매칭이 됐다는 결혼정보회사의 연락을 받은 박선영은 배우 조하나, 강경헌과 함께 소개팅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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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선영은 연락 가능한 가상 번호를 전달받고, 소개팅 상대와 첫 전화 통화로 미팅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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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선영은 소개팅 상대의 축구 포지션이 골키퍼라는 말에 "잘 못 뛰시는구나"라고 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그런 말 하지 마라"라고 외쳤다.
이에 소개팅 상대는 "어린 사람은 그냥 어린 거고 연상은 그냥 연상일 뿐이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고 믿음직스러운 답을 내놨다.
이어 박선영을 집까지 직접 데려다주겠다고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보다 편해진 모습으로 대화를 나눴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산다고 밝힌 소개팅 상대는 "제가 고시 공부하면서 신림동에서 꽤 오래 살았다"며 "부모님하고 같이 있을 날도 많지 않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계실 때 잘하는 것도 효도"라고 공감을 한 박선영은 "난 어머니가 23세 때 돌아가셨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돌아가실 때 느낌이 다르더라. 계실 때 효도하는 게 후회 없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소개팅 상대는 박선영의 집 앞에 도착하자 자신의 연락처가 담긴 명함을 건넸는데, 참 좋은 분위기를 박선영이 또 깼다. "노안이 와서 안 보이니 집에 가서 안경 끼고 보겠다"며 농반 진반으로 던진 말에, 서장훈이 "하지 마라. 왜 자꾸 그런 얘길 해"라며 흥분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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