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의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가 열린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하이퐁FC(베트남)와 2023~2024시즌 ACL 플레이오프(PO) 단판 경기를 펼친다.
인천은 '예고대로'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조 감독은 3-5-2 전술을 활용한다. 무고사와 천성훈이 투톱으로 발을 맞춘다. 중원에는 강윤구, 음포쿠, 문지환, 이명주 정동윤이 위치한다. 스리백에는 델브리지, 김동민 오반석이 위치한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킨다.
인천은 지난해 K리그 4위를 기록했다. 창단 20년만에 처음으로 ACL 무대를 밟았다. 조 감독은 하이퐁전을 앞두고 공을 들였다. 지난 15일 홍콩에서 열린 하이퐁의 경기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2박3일 출장을 다녀왔다.
조 감독은 굳은 의지를 다졌다. 그는 2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일 좋은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내보내겠다. 100%를 다하겠다. (하이퐁전 3일 뒤에) 수원FC와 경기를 치르지만, 이번 하이퐁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100%로 나가겠다. 최대한 경험 있는 선수들을 토대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고대로 최정예 멤버로 하이퐁을 맞이한다.
한편, K리그 팀이 ACL PO 단계를 거친 것은 2015년부터다. 종전까지 PO의 벽을 넘지 못했던 팀은 없었다.
2015년엔 FC서울이 하노이(베트남)를 7대0, 2016년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하노이를 3대0으로 각각 눌렀다. 2017년엔 울산 현대가 킷치(홍콩)를 승부차기 끝 제압했다. 2018년엔 수원 삼성이 타인 호아(베트남)를 5대1로 꺾었다. 2019년엔 울산이 페락(말레이시아)을 5대1, 2020년에는 서울이 케다(말레이시아)를 4대1로 이겼다. K리그의 ACL 티켓이 직행 2장+PO 2장으로 바뀐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포항과 대구FC가 본선에 직행했다. 2022년에는 울산이 포트FC(태국)를 3대0으로 꺾었다. 대구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승부차기 끝 승리했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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