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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22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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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부터 양의지를 반겼다. 이 감독은 "(양의지는) 벤치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달라진 분위기로 경기에 임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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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으로 앞선 8회초 키움 투수 윤석원의 139㎞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한 번의 스윙만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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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환호에 양의지는 "갑자기 다리가 후들거렸다"고 웃었다. 그는 "오랜만에 타석에 나갈 때 정말 크게 응원가를 불러주셔서 긴장됐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 알칸타라와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한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공교롭게도 양의지의 이탈과 함께 하락세를 탔다. 11연승을 달리면서 승리를 쌓았지만, 어느덧 5할 승률까지 무너져 있었다. 양의지는 "내가 있을 때에도 왔다갔다 했다.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40경기 남았으니 승부는 이제부터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이어 "어린 선수들이 강해지는 기회라고 생각하다. 다음 경기는 더 좋아질 거라고 믿고 있다. 가을야구 간다면 또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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