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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범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 호국원에 잠들어 계신 외할아버지와 첫 만남을 가졌다. 아빠 제이쓴은 준범과 함께 "귀하고 소중한 분을 만나러 간다"며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였던 준범의 외할아버지가 계신 충북 괴산 호국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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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제이쓴은 새내기 사위 시절 장인어른과의 가슴 먹먹한 사연들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장인이 작고하기 전 그의 건강 이상을 제일 먼저 파악하고 병원으로 모신 이가 다름 아닌 제이쓴이었으며,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할 당시에도 밤을 새우며 직접 간병을 하고 임종을 지켰던 일화를 꺼내 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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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준범의 사진이 담긴 앨범을 보여주며 "준범이 잘 태어나게 하고, 건강하게 지켜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인사,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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