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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았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즌 44호 홈런(투런)을 만들면서 양대리그 통틀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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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니의 직구 최고 구속은 94.4마일(약 152㎞), 평균 구속은 93.1마일(약 150㎞)이었다. MLB닷컴은 이날 오타니의 공을 두고 '시즌 평균 직구 구속(96.9마일)에 못 미치는 속도였다. 스위퍼, 스플리터, 커브 등 다른 공 역시 구속이 줄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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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의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의 상태에 대해 "팔이 아프진 않지만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구단이 앞서 오타니의 상태를) 피로라고 표현했다"며 "2회부터 구속이 떨어졌다. 우리가 보고 있는 데이터에 따르면 구질이 평소와 달랐다. 마운드에서 상태를 체크했다. 첫 이닝을 마친 뒤 다시 피로감을 느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현재 검사 중이며, 아시다시피 (결과가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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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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