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탈의실의 조커'에서 완벽한 '뉴 캡틴'이 됐다.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과 스퍼스 웹은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많은 사람들이 주장직을 맡은 손흥민의 변신에 놀랐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했을 때 클럽 일부가 놀랐다'고 보도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항상 클럽에서 인기가 있었고 존경을 받았지만, 휴고 요시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 구성된 클럽의 리더십 그룹에 속하지 않았다'며 '그를 리더로 본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준비된 주장이었다. 이 매체는 '31세의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에게 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인기있는 사람이 아닌 적극적 리더로 변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의 리더십은 다른 선수들에게 완전히 호평받고 있다'고 했다.
또, 이 매체는 '토트넘 일부 사람들은 손흥민의 주장직에 대해 회의적 목소리도 있었다. 그는 경기장에서 모범을 보이지만, 운이 좋은 인물이고 탈의실의 조커라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완장을 얻은 이후 완전히 다른 면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미 토트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는 손흥민을 극찬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이브 비수마는 손흥민에게 최고의 본보기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또 '소니는 가장 좋은 본보기(best example)다.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삼은 것은 팀에 완벽한 결정'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새로운 캡틴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리 케인이 이적했고, 주전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라커룸 리더가 됐다.
게다가 케인이 없는 공백을 손흥민이 메워야 한다. 주장 뿐만 아니라 부활을 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손흥민은 개막전에서 부진했지만, 2라운드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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