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왜 라이트백 보강을 원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턴의 라이트백 넬송 세메두를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한다.
맨유는 올 여름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하며 각 포지션을 알차게 채웠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불만이다. 그토록 원했던 새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데려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맨유가 선수를 추가로 데려오려면 기존 불필요한 선수들을 처분했어야 했는데, 그게 원활하지 않아 영입 자금을 확보할 수 없었다. 대표적인 예가 해리 맥과이어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최소 1명의 새 얼굴을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 열심이다. 그런데 놀라운 건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가 아니라 오른쪽 수비수도 영입 대상 포지션이라는 점이다.
맨유에는 2명의 주전급 라이트백이 있다. 디오고 달로트가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을 뛰었다. 매각설에 힘겨웠던 아론 완-비사카였다. 그런데 달로트가 부상으로 빠진 게 완-비사카에 기회였다. 경기력을 회복해 텐 하흐 감독의 재신임을 받았다. 현재는 누가 주전이라고 하기 힘든 상황이다. 수비는 완-비사카의 승리고, 공격은 달로트다.
두 사람 중 1명을 고르기도 힘든데,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맨유는 '총알탄 사나이' 세메두를 눈여겨보고 있다. 맨유는 이미 세메두 영입을 위해 울버햄턴과 접촉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세메두는 유럽 전체를 통틀어 스피드가 가장 빠른 풀백으로 정평이 나있다. 엄청난 속도와 체력을 바탕으로 측면을 경기 내내 헤집는 스타일이다.
울버햄턴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 문제로 인해 주축 선수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세메두와 거액의 연장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팀에 재정 문제가 닥치기 전이었다. 울버햄턴은 왼쪽에서 뛰는 맷 도허티를 오른쪽에도 배치할 수 있기에,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메두를 매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세메두는 2020년 3700만파운드의 몸값으로 울버햄턴에 합류했지만, 이제 29세가 된만큼 맨유가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할 마음은 없다고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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