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NG'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재활을 시작했다. 오는 9월 유럽서 치러질 A매치는 건너뛰지만, 병역이 걸린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5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내에서 훈련 중인 이강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강인은 코어근육 강화에 좋은 효과를 가진 프리웨이트 운동기구 케틀벨을 들고 오른다리를 든 채 한 다리로 스쿼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에 공개된 훈련 사진에선 사이클을 타고 상체 훈련을 위해 케이블 머신을 활용한 동작들을 취했다.
이미 지난달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이강인은 이번에는 허벅지 앞 근육까지 다쳤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르아브르(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뒤 재활과 치료에 힘썼다.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친선전을 통해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에 복귀한 바 있다.
PSG는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릴 랑스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공개한 메디컬 리포트에서 '이강인이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수주간 재활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부상 소식은 지난 23일 전해졌다. PSG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했다. 적어도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그1의 A매치 휴식기는 다음 달 15일 끝난다. 당분간 이강인이 실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얘기다.
랑스전 베스트 11에서도 이강인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개막전 포함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오른쪽 윙포워드, 두 번째 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나섰다. 그러나 랑스전에선 최전방 스리톱에 곤살로 하무스를 중심으로 왼쪽에 킬리안 음바페, 오른쪽에 우스만 뎀벨레가 섰다.
현 시점에서 이강인에게 중요한 건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이다.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활을 게을리하면 안되는 이유다. 쿠웨이트와의 9월 19일 대회 조별리그 1차전 전까지 재활을 마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건 또 다른 문제다. 때문에 제대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은 오는 9월 24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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