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안은진이 남궁민의 유품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연인'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첫 키스를 나눈 후 생이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현은 소현세자(김무준 분)와 함께 청나라 심양으로 떠나기로 결정한 상황.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입맞춤을 한 후 "아직 날 연모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 낭자의 마음이 여전히 연준(이학주 분) 도령의 것이라는 것도 잘 안다. 날 연모하지는 않아도 잊지는 마시오. 오늘 나와 함께한 이 순간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되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장현은 포로가 된 조선 백성들과 함께 짐을 꾸려 청나라로 향했고 유길채도 이장현 뒤를 쫓았다. 하지만 끌려갈 뻔한 상황에 직면했고 이장현이 유길채를 위기에서 구해줬다. 유길채는 "이렇게 멋대로 굴어도 되냐"라며 이장현에게 화를 냈고 이장현은 "갑자기 왜 이러지? 내게 없던 관심이라도 생겼어? 나 같은 건 안중에도 없더니"라며 의아해했다. 유길채는 "당장 새 꽃신이 필요하니 빨리 가져다주시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장현은 "내가 꽃신을 가져다주면 낭자는 내게 뭘 줄 건가? 내가 원하는 딱 한 가지는 낭자의 마음"이라며 직진 사랑을 보였다.
이어 "낭자는 절대 지고지순하지도 순종적이지도 않다. 임자 있는 남자에게 마음을 둔 여자에게 순정이 가당키나 한가. 그러니 낭자는 나처럼 닳고 닳은 사내가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뺨을 때린 후 "가서 그냥 죽어버리라"라며 분노했다. 이장현은 "다신 남연준을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로만이라도 다짐을 해준다면 심양 가는 길을 돌려보겠다"고 했지만 유길채는 이를 거절했다. 이장현은 유길채가 꽃신을 핑계로 자신을 배웅하러 온 것이라 생각하겠다며 인사를 전한 후 자리를 떴다.
유길채는 남연준이 경은애(이다인 분)에게 청혼했지만 경은애가 답을 피한 모습을 목격했다. 경은채는 앞서 오랑캐에게 겁탈당할 뻔한 상황이 마음에 걸려 그런 것이었다. 경은채는 유길채에게 "난 자격이 없다"라며 절망했고 유길채는 "그날 우리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 연준 도련님이 원하는 사람은 너야"라며 다독였다. 이후 남연준과 경은애는 혼인을 했고 유길채는 "내 마음에 무엇이 새로 돋아난 걸까"라며 아무렇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심양에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길채는 설렘을 안고 이장현을 기다렸지만 이장현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장현은 옥에 갇혔기 때문이었다. 정명수(강길우 분)를 모욕했다는 등의 이유에서였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목숨을 잃었다는 잘못된 소식을 듣고 유품을 확인하러 갔다. 유길채는 유품을 확인하던 중 이장현이 가지고 갔던 자신의 댕기를 발견하고 슬픔에 빠졌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옷을 끌어안고 "돌아오면 다시는 매몰차게 굴지 않으리다. 아직 못한 말이 있다"라며 오열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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