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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기에는 헤드샷처럼 보였다. 한유섬은 공을 맞자마자 그 자리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공이 머리를 바로 직격한 것은 아니고, 한유섬의 오른쪽 어깨 상단 부분을 먼저 맞은 후 헬멧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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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두산은 이병헌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김강률과 선발로 부진한 김민규도 함께 내려갔다. 이승엽 감독은 "사구가 나온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도 놀랐다. 상대팀이지만 같이 야구하는 사이가 아닌가. 승부의 세계가 치열하지만 일부러 맞추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본인도 깜짝 놀랐을 것이다. 특히 머리쪽은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도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한유섬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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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산은 이날 김호준, 박정수, 최지강을 엔트리에 등록해 빈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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